고양이는 전세계 사람들이 좋아하는 애완동물로, 귀여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그럼 대체 고양이를 보면 매력적이고 귀엽게 느껴지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아래에서는 고양이가 귀여운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가 귀여운 이유 5가지
귀여운 고양이 얼굴 형태
흔히 사람의 외모를 평가할때도 너 참 고양이 눈같이 생겼다. 너 이마가 참 고양이같애 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고양이는 머리의 비율은 몸에 비해 크고, 작고 둥그스름한 얼굴에 아주 큰 눈, 작은 입을 지녔고, 이마의 크기는 인간의 아기와 비슷한 비율입니다.
또한 표정도 다양하고, 가끔은 무표정하게 시크한 눈빛으로 쳐다보기도 하는 다양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이러한 얼굴 형태는 동물 행동학에서는 ‘베이비 스키마(Baby schema)’라고 표현합니다. 몸의 길이에 비해 둥글고 큰 머리, 큰 눈, 작은 코와 입, 통통한 볼과 몸통, 짧은 팔다리 등 흔히 인간의 아기와 비슷한 생김새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1943년 동물행동학자 콘라드 로렌츠가 설명한 이론인데, 진화론적으로 볼때 인간은 후세에 유전자를 전달하기 위해, 아기와 비슷한 특징을 보면 보호본능을 자극하며, 이를 위해 귀여움을 느끼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특히 아기 고양이들의 얼굴은 정말 작고 귀엽고, 많은 사람들이 귀여워하고 사랑합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성묘가 되어도 ‘베이비 스키마’의 특징을 지키고 있어 귀여움을 잃지 않고 사람들에게 매력을 뽐내는 것입니다.
울음 소리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우는 이유는 배가 고플때나, 사람이랑 소통하고 싶을때, 혹은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찾을때 등입니다.
이럴때 고양이의 울음 소리는 크지 않고 소극적이며, 우리 인간이 듣기에 귀에 편안한 음색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야옹 야옹 미야옹 하고 고양이가 우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또한 고양이의 울음 소리는 인간의 아기의 울음 소리와 비슷하며,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고양이를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물론 고양이가 하부요로증후군 등과 같은 질병에 걸려서 아플때는 크게 우는 경우도 있고, 또 밤에 사람들이 자는 시간에 고양이들이 울어대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이 작게 내는 울음소리는 인간의 귀에 거슬리지 않고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성격
아마 수많은 집사들이 고양이의 성격때문에 키우기 시작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자유분방하고 독립적이며 츤데레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가끔은 도도하게 쉬고 있다가, 갑자기 다가와서 응석을 부리거나 옆에 눕는다거나 해서 집사들에게 귀엽다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흔히 개들은 인간을 인간으로 파악하지만, 고양이들은 인간을 덩치가 큰 고양이로 파악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들이 인간과 놀때는, 개들끼리 노는 방법이 전혀 다릅니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인간과 놀때든, 고양이와 놀때든 놀이 방법이 동일합니다. 어쩔때는 고양이 펀치나 킥을 날리거나, 갑자기 꼬리도 세우고, 혀로 핥아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고양이만의 성격적 특징들은 인간이 보기에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때론 귀엽다고 느끼게 만드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
귀여운 행동
고양이들의 평소 행동을 관찰하고 있으면 마음이 치유되고 편안해집니다. 고양이들은 때론 웅크리고 자기도 하고, 털 관리를 한다거나,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갑자기 높은 곳으로 점프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손으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도 귀엽고, 꼬리를 흔들흔들 흔드는 모습을 보면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게다가 한손을 구부려 고양이 세수를 하는 모습을 보면 귀엽고,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치유됩니다.
고양이가 얼굴을 씻는 행동은 야생에서 살아갈때, 얼굴에 붙어 있는 음식을 제거하여 냄새를 없애고, 자신의 존재를 적에게 들키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들은 부지런히 얼굴을 문질러 수염 손질을 하는 것도 귀여운데요. 고양이의 수염에는 움직이는 물체의 움직임을 읽는 센서 기능이 있어, 먹이감을 신속하게 포착한 뒤, 적의 급소를 확실하게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수염은 평형 감각을 유지하고 균형있게 걷는 기능도 하기 때문에, 고양이는 수염을 깨끗하게 하려고 수시로 청소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엔 고양이의 귀여운 행동이지만, 그 이면에는 이러한 생존을 위한 이유가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꼬리와 귀
고양이의 쫑긋 세운 귀는 너무 귀엽고, 수세미 같이 생긴 꼬리는 생김새 만으로도 귀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고양이들은 꼬리와 귀의 움직임을 보면 고양이의 기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청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소리를 들으려고 귀를 움직입니다.
고양이가 꼬리를 수직으로 세우면 기분이 좋고 컨디션도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꼬리를 수직으로 세운 채 엉덩이를 보이면 친근감의 표시입니다.
만약 고양이가 꼬리를 크게 좌우로 움직일 경우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으며, 다가오지 말라는 의미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양이의 꼬리와 귀를 보면서 마음을 이해하고, 집사의 옆에 다가와 친근감을 표시하는 모습을 보면 귀엽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고양이가 귀여운 이유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