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몰래 짝사랑하고 있던 이성에게 마음을 고백하려고 타이밍을 잡고 있나요? 하지만 용기있게 고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상대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맘에 드는 이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가 참 힘들어지기 때문이죠.
막상 연애를 시작하기는 했으나, 이후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상대방에게 실망감을 느끼고 사랑이 금새 식어버리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별의 상처로 더 힘들어하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죠.
따라서 너무 불같은 사랑만 쫒기보다는, 고백하기 전에 상대방을 좀더 지켜보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고 객관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나와 상대방 모두에게 섣부른 사랑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을 막는데 좀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아래에서는 고백을 하기 전에 어떤 점을 고려하고 체크해봐야 하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고백하기 전에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점 7가지
1. 밤늦게 연락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가?
만약 고백하고자 하는 상대방이 밤늦게 전화통화를 자주 하거나, 새벽인데도 카톡이나 문자가 계속해서 날라오고 있지는 않은가 체크해봐야 합니다.
보통 동성친구끼리는 밤늦게 연락이나 카톡을 장시간, 자주 하는건 거의 없죠. 귀찮아 하거나 단답형으로 보내고 말거든요.
하지만 고백하려는 상대방이 다른 이성에게도 인기가 많다거나, 혹은 숨겨둔 애인이 있을 경우 밤늦게나 새벽에도 통화나 카톡메세지를 자주 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고백할때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이미 썸타고 있는 이성이 있을수도 있으니 괜히 고백했다가 까임으로써 우울한 나날을 보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밤늦게 연락이나 메세지확인을 자주 하는지 잘 관찰한 뒤에 고백 타이밍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2. 우물밖으로 나가면 더 좋은 이성이 기다리고 있을수도 있다
생활패턴이 집-학교, 집-직장 뭐 이런식으로 단순하고 좁다면, 다양한 이성을 만날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만약 맘에 드는 이성이 있어서 고백하려고 한다면, 고백하기 전에 자신의 행동반경을 확인해보세요.
만약 너무 좁다면 새로운 취미, 동호회, 만남, 여행, 이사 등으로 환경의 변화를 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또다른 만남, 더 좋은 이성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법이죠. 연애하기가 힘들다면, 나에게 인연은 이 사람 밖에 없는걸까? 회의감이 든다면, 환경의 변화로 좀더 넓은 곳으로 나가보는 방법도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3. 성격이 다혈질은 아닐까?
연애나 결혼이 성공하는데 있어서 상대방의 성격은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만약 사랑하는 이성의 성격이 다혈질이라 사소한 일에도 화를 버럭 내는 사람인가요? 그러면 연애할때나 결혼생활을 할때 성격을 맞춰주는데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겁니다.
조금만 기분이 거슬려도 말다툼을 하게 되거나, 툭하면 헤어지자고 이별 통보를 하게 될 수도 있죠. 상대방의 성격을 맞춰주느라 눈치를 엄청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고백하기 전에 그 사람의 성격이 얼마나 좋은지, 배려심이나 참을성은 있는지, 도량이 작은 사람은 아닌지 체크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4. 친구관계도 관찰해보자
어떤 사람의 인격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 주변의 친구들을 관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성격이 비슷하고 잘 맞는 사람들끼리 친구관계를 맺기 때문이죠.
따라서 고백하려는 상대방의 성격을 어느정도 가늠해보고 싶다면, 그 사람의 주변 친구들도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 날라리는 아닌지, 성실한 사람인지, 사랑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닌지 말이죠.
5. 시간낭비, 돈낭비가 심한 사람은 아닐까?
돈을 물쓰듯 하면서 낭비가 심한 사람은 아닌지 관찰해보세요. 아무리 금수저라도 돈을 함부러 팍팍 쓰는 사람이라면 다소 주의를 기울여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어떤 목표나 노력, 자기계발없이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보내거나, 유흥에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은 아닌지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간낭비, 사치벽이 있는 사람과 연애를 하게 되면, 연인끼리는 서로 닮게 되어 있듯이, 나까지도 그러한 나쁜 습관을 배우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고백하기 전에 그 사람의 경제적인 씀씀이와 하루 일과도 잘 관찰해 본 뒤, 고백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6. 군중심리에 휩쓸려서 사랑하고 있지는 않을까?
인기라는 것은 전염병처럼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성이 괜찮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관심을 갖고, 호감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보이게 돼죠.
만약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그러한 후광효과를 누리고 있는 사람은 아닐까요? 고백하기 전에 내가 정말로 그 사람을 사랑하는지 객관적으로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다른 사람들한테 인기도 많고, 이미지도 좋으니까 나도 좋아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다른 이성에게 뺏기기 싫어서, 질투심때문에 고백하려는 건 아닌가요?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7. 바람둥이는 아닐까?
바람둥이들은 대다수의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고 눈웃음을 치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성들에게 인기가 많고, 연락하며 지내는 친한 이성도 많습니다. 휴대전화의 연락처를 보면 동성친구보다 이성친구가 더 많은 경우도 있죠.
물론 이러한 카사노바같은 성향은 자기 스스로도 억제가 안된다거나, 스스로 인지못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심이 착한 사람이라하더라도, 이런 바람둥이들은 주변의 이성에게 상처를 많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쳐야 하는 성격중에 하나이죠.
만약 그 사람이 바람둥이 성향을 보인다면, 고백하기 전에 그러한 단점을 고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거나, 이해해줄 수 있을 경우에만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연애중에 다른 이성들에게 자꾸 마음을 쏟는 상대를 보고,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여기까지 고백하기 전에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7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사랑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이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게 중요하죠. 신중하게 고백하셔서 오래오래 사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