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두루치기 차이 3가지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육볶음 두루치기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한국인이라면 대표적인 한식이자 돼지고기 요리인 제육볶음과 두루치기를 모르는 분이 없을 것입니다.

호불호도 거의 없는 맛에, 밥 반찬, 술안주는 물론 야식으로도 인기 만점의 메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육과 두루치기를 먹으면서, 이 둘은 거의 비슷비슷한 것 같은데, 대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제육볶음과 두루치기의 차이에 대해, 요리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바탕으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육볶음 두루치기 차이

제육볶음과 두루치기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이들의 사전적 정의부터 파악하는 것이 차이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는 제육볶음을 ‘돼지고기에 갖은 양념을 넣어 볶다가, 다시 부추, 양파 따위와 함께 볶음 음식‘ 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는 두루치기를 쇠고기나 돼지고기 또는 조갯살이나 낙지 따위를 잘게 썰어 넣고, 콩나물, 버섯, 박고지 등과 함께 볶다가 양념한 국물을 조금 부어 끓여낸 음식 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전적 정의만으로는 제육볶음과 두루치기의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래에서는 요리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근거로 하여 차이를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루치기와 제육볶음의 차이는 바로 채소의 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84회 경북 포항 편에서는 두루치기는 제육볶음에 비해 채소가 더 들어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채소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두루치기는 국물이 많고, 제육볶음은 두루치기에 비해 국물이 적습니다.

그래서 두루치기는 끓이는 느낌에 가깝고, 제육볶음은 볶는 느낌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두루치기는 제육볶음에 비해 채소를 많이 넣기 때문에 국물이 많습니다.

또한 채소로 물을 보충할 수도 있지만, 추가적으로 물을 넣기도 합니다.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두루치기와 제육볶음의 차이에 대해, 두루치기는 물을 넣고 볶는 거고, 제육볶음은 물기가 없다라고 설명합니다.

tvN 수요 미식회 제육볶음 편에 따르면, 두루치기는 제육볶음에 비해 채소가 더 많이 들어가고, 국물이 더 자작한 요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국물이 자작하다라는 의미는 건더기가 살짝 잠길 정도로 국물이 적당히 있는 것을 뜻합니다.

즉 국물이 있기는 한데, 엄청 많은건 아니고, 밥 비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있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튼 두루치기가 제육볶음에 비해 국물이 더 자작하며, 양념도 더 많이 넣는다고 합니다.

왜냐면 두루치기에는 제육볶음보다 채소가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채소까지 커버해야 하므로, 양념을 더 넣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둘의 차이점에 대해 알고 나니까, 괜시리 먹고 싶어지는데, 요즘 워낙 배달 앱도 잘되어 있고 해서 오늘 야식으로 시켜 먹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요리를 즐겨하시는 분이라면, 오늘 저녁 메뉴로 제육볶음과 두루치기를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그럼 여기까지 제육볶음과 두루치기 차이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