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포킹 챔피언 잘하는 법 4가지

리그오브레전드(LOL)이 출시된 지 거의 8년가까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는 여전합니다. 최근 온라인게임 중에서 점유율이 43%로 1위라고 하니, 거의 절반이나 즐기고 있는 셈이죠.

물론 저는 몇년전에 접기는 했습니다만, 당시에는 정말 재밌게 했었습니다. 제 주챔프는 럭스, 벨코즈 같은 포킹 챔피언이었는데요.

포킹챔프만 파다보니, 흔히 말하는 장인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티어도 다이아1~2정도 찍었었는데요.

물론 챔프의 한계상 포킹챔프만으로 마스터를 찍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왜냐면 약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조합을 많이 타서 조합이 구리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기기 힘든 벽이 존재하더군요.

아무튼 저는 고생하면서 포킹 챔프를 오랫동안 플레이했었고, 그러면서 깨달은 점, 롤 포킹 챔피언 잘하는 법을 이 글에 적어보려고 합니다.

음 개인적으로 이정도만 알면 다이아는 충분히 찍을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롤 포킹 챔피언 잘하는 방법 4가지

1. 손에 익을때까지 연습해야 한다

럭스나 벨코즈 같은 포킹챔프는 거리재기를 정말 잘해야 됩니다. 적 챔피언의 스킬과 사거리를 대강 알고 있어야 하고, 그들의 스킬샷을 무빙이나 점멸로 피할 수 있도록 거리를 어느정도 두고 포킹을 해야 하죠.

이게 포킹챔프를 잘 다루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며, 이것은 피나는 연습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한가지 챔프 잡고 최소 1천판 한다는 생각으로 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되면 눈감고 해도 어디로 무빙할지, 어디로 스킬샷을 쏴야할지 즉각적으로 손이 움직이게 되는데요. 이게 기본으로 되어야 포킹챔프로 캐리가 가능해집니다.

제가 페이커의 플레이를 보면 암살자나 그밖의 챔프들은 아주 잘 다루지만, 유독 포킹챔피언들은 아직 연습이 더 필요하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이건 게임센스를 떠나서 우선 거리유지, 스킬샷의 적중률 등 포킹챔프들을 오랜기간 연습해서 손에 익어야 하기 때문이죠.

여러모로 바쁜 페이커이기 때문에, 포킹 챔피언들을 연습할 시간은 많이 부족할 것이고, 이런 챔프들이 대세가 되는 시즌에는 그의 활약도도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연습을 꾸준히 해야만 실력이 오른다는 점 아셔야 합니다.

2. 최대한 안전지향적으로 움직어야 한다

포킹챔프들은 대다수가 생존기가 부재한 경우가 많습니다. 럭스와 벨코즈는 딜와 cc기는 강력하지만, 생존기가 없는 뚜벅이들이죠.

그래서 암살자들 만나서 실수한번 하면 걍 죽어야 합니다. 따라서 거리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안전지향적으로 움직이는게 필수입니다.

괜히 킬좀 따내보겠다고, 아니면 좀 멋있어보이려고 무리하는 플레이를 하는건 포킹챔프의 고수로 가는데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뒤에서 스킬만 쏴대면서 포킹하며 적의 체력을 깍는 얍삽한 플레이를 하는게 기본이구요. 그러다가 킬각이 나오거나, 전체적인 게임흐름, 상황판단후에 때로는 점멸궁 이런걸 사용해서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고수와 하수를 가르게 되지요. 아무튼 포킹 챔피언을 잘다루려면 무리하는 버릇을 버려야 하고 차분하게 뒤에서 체력만 깍겠다는 생각을 갖는게 좋습니다.

또한 끊임없이 위험을 생각하면서 플레이 해야 합니다. 현재 나에게 가장 위협적인 적은 누구인가? 렙6을 곧 찍는 녹턴일까? 미드에서 2킬을 먹고 폭풍성장한 제드일까? 맵에 적 제드가 보이지 않는데 부쉬에 숨어서 나를 노리고 있지 않을까? 이런식으로 끊임없이 위험을 생각하면서 안전한 플레이를 하려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시면 점점 고수가 되어갈 겁니다.

3. 조합에 따라 사용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이건 가장 중요한 점인데요. 아무리 포킹챔피언에 능숙하다 하더라도 조합이 구리면 이건 도저히 답이 없습니다. 만약 적팀이 제드, 녹턴, 야스오, 아칼리, 렝가 등 암살자나 브루져로 구성된 조합인데 내가 럭스나 벨코즈같은 포킹 챔프를 꺼낸다?

그건 걍 게임 시작되자마다 미드열겠다는 소리입니다. 적 조합에 암살자가 두명이상 있으면 왠만해선 포킹챔프를 픽하면 안되며, 적 조합에 뚜벅이들이 많을 경우 포킹챔프로 캐리하기 정말 쉽습니다.

사실 조합이라는거는 매우 미묘하면서 복잡하기 때문에, 적 조합을 보고 내가 죽지 않고 포킹을 잘 할 수 있겠다 하는 판단이 설때 픽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합을 보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포킹챔프를 잘하는데 있어 필수조건입니다.

물론 전 랭겜에서 조합그딴거 다 무시하고 벨코즈같은거 선픽해서 카운터 맞고 진 게임도 많습니다. 조합무시하면 다이아 티어가 자신의 최고 티어라고 보시면 되구요. 만약 마스터나 첼린저까지 가고싶다 하시는 분이라면 조합신경쓰셔야 합니다.

4. 미드보다는 서폿이 더 좋은 것 같다

제가 럭스와 벨코즈를 미드로도 해보고 서폿으로도 오랫동안 해봤었는데 깨달은 점은 서폿으로 가는게 좀더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왜냐면 포킹챔프는 생존기 부재라는 약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포지션인 미드로 가기에는 다소 불안정한 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프로레벨이 아닌 랭겜에서는 팀플레이보다는 제각각 노는 경우도 많고, 미드 포킹챔프를 위주로한 운영을 정교하게 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미드로 가게 되면, 초중반에는 강력하나, 후반에는 딜로스가 생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서폿으로 가게되면 초반에는 약하나 중후반에 캐리할 하나의 가능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초반에 잘 풀리게 되면 거의 미드라이너급 딜을 뿜어낼 수도 있죠.

저는 서폿 럭스나 벨코즈를 들고 전체 딜량 1위를 자주 해봤습니다. 그정도로 서폿으로 간다면 나중에 역전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는 장점때문에 저는 미드보다는 서폿으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상 위에서 언급한 4가지 정도만 잘 소화해도 충분히 다이아는 갈 수 있고 포킹챔프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겁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 같지만, 저 4가지를 깊이있게 터득하려면 오랜 연습이 필요하실 겁니다. 하지만 숙련이 되고나면 엄청난 재미를 느끼게 될겁니다.

그럼 여기까지 롤 포킹 챔피언 잘하는 법에 대한 글을 적어보았구요. 열심히 연습해서 고수가 되셔서 꿀빠셔서 티어많이 올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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