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되면 펼쳐질 미래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신기술은 항상 우리 삶에 큰 변화를 야기시켜 왔습니다. 요즘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자율주행차 또한 우리들의 삶을 크게 바꾸게 되겠죠. 그렇다면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 되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 미래와 전망을 예측해보는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되면 펼쳐질 미래 예측

1.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다가오는 2020년까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기술 단계를 레벨0에서 레벨5까지 구분짓고 있는데요. 레벨0은 비자동화로 운전자가 차의 속도와 방향을 계속 통제하며 시스템은 주행에 전혀 영향을 못 줍니다. 이에 반해 레벨5는 완전자동화로, 운전자는 개입하지 않고 시스템이 모든 주행을 통제하게 됩니다. 즉 얼마나 자동화되었느냐에 따라 레벨 0~5까지 구분하는 것이죠.

국토부에서 추진중인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는 제한적인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운전자는 주행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거나, 주변 상황을 항상 주시할 필요는 없지만,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때는 운전자가 개입할 필요가 있는 단계입니다.

레벨3이 상용화되면,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자율주행차가 달리는 모습을 보게 될텐데요. 물론 차량에 운전자가 탑승을 해서 위험상황을 통제할 필요는 있습니다. 운전자가 없는 무인자동차가 되려면 레벨4~5수준이 되어야 하죠.

주요 자동차업체에서는 레벨4이상의 기술개발에 성공한 상태라고 하며, 2020년부터는 GM, BMW, 아우디, 현대차, 테슬라, 토요타 등에서 레벨4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30년이 되면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신차의 20~40퍼센트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죠. 2037년이 되면 OECD 국가들의 고속도로 곳곳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차량의 수가 줄어들고 수명이 감소한다?

기술이 진보함으로 인해, 이제 차량은 소유하는게 아니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서서히 바뀌어 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차를 구매하면 구매비용은 물론 유지비,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 등등 경제적 부담이나 신경써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버, 리프트, 카카오택시 등 차량호출(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나 그밖에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들이 대세가 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직접 차를 구입해 자가운전하는 것보다, 비용이 다 저렴하고 편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상용화되면 도심 곳곳을 24시간동안 돌아다니며 승객들을 태우고 다니게 되겠죠. 당연히 차량을 혹사시키게 되니, 수명도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 현재 자동차의 평균 수명은 10년~11년정도 되지만, 자율주행자동차는 수명이 1년정도 밖에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차량의 자가소유가 줄어들게 되면서, 전체 차량의 수도 감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3. 나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늘어난다?

자율주행자동차에 탑승하게 되면, 운전에 대한 피로가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시스템이 알아서 주행을 해주기 때문에, 탑승자는 차량안에서 자유로운 몸이 되는 것이죠. 출퇴근을 하는 회사원, 마트로 쇼핑가는 주부, 솔로여행중인 대학생 등 누구나 목적지와 상관없이 차안에서 시간을 자유로이 쓸 수 있게 됩니다.

이동하는 동안 영화감상, 게임, 뉴스, 과제, 전화통화, 웹서핑 등 뭐든 할 수 있는 것이죠. 자가운전이라면 꿈에도 못꾸는 일입니다. 나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그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들이 새롭게 탄생하게 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4. 차고와 주차장이 감소한다

당연히 전체 차량의 수가 줄어들게 되면서, 주차장의 수도 점점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또한 차량의 자가소유가 감소하니, 자기 집에 차고를 두는 사람들도 줄어들게 되겠죠. 이 공간들은 점점 불필요해져서 리모델링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 공간을 더욱 생산성있게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 서비스들이 잠깐동안 인기를 끌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5. 개인맞춤형 차량들도 생겨난다

현재도 마찬가지이지만, 부유한 사람들은 고가의 차량에 다양한 옵션들까지 풀로 갖춰 몰고 다닙니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더라도 이러한 모습은 변함없을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차에도 비용을 더 지불하면 추가적인 기능과 서비스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자가소유하는 것은 미래에는 일종의 취미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6. 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생겨난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경우, 기존의 일자리들이 많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예측에 의하면 오늘날 일자리의 4분의 1이 2040년까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테면 자동차를 판매하는 딜러나, 차량용품판매점, 택시기사 등등 미래에는 이러한 직업들이 크게 감소하게 되겠네요. 하지만 기술발전은 그와 관련된 새로운 직업들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무인 시승 체험 디자이너, 응급상황처리 대원, 교통모니터링 시스템 플래너 등등 다양한 새 일자리들이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7. 사고율과 도시의 소음을 크게 줄인다

전문가들은 모든 차량이 자율주행 자동차로 바뀌게 된다면, 교통사고율을 거의 0에 가깝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시스템을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이 시스템에 크나큰 결함이 생기지 않는 이상 사고가 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죠. 또한 사람은 운전중에 피로를 느껴 사고를 일으킬 수 있지만, 기계는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비록 사고율을 제로로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교통사고율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자율주행은 주로 전기자동차에 적용될텐데요.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공급해 달리는 차량입니다. 그래서 엔진이 없고 배출가스,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공해유발이 적습니다. 전기자동차로 전환될 경우, 차량의 엔진소음과 배기가스가 줄어들어 소음공해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네요.

이상으로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그 미래와 전망에 대해 예측하는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예측대로 흘러가리라는 법은 없고,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도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기대되고,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그런 기대감을 안고 쓴 포스팅은 여기까지 적고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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